여의도 청기와타운(내돈내산)

엄빠 결혼기념일을 맞아 식사 대접하러
여의도로 갔다
생각해보니 굳이 여의도로 안 갔어도 됐을 거 같기도..(체인점임)
네이버 예약이 가능해서 6시로 예약했는데..
인원이 적어서 그런가 룸으로 안 주신 게 아쉬움

한인타운 가본 적은 없지만 찾아보니 그런 감성이라고 한다

반찬을 불판을 가운데 두고 동그르르 놔주심

소스가 진짜 다양하다
깻잎으로 만든 페스토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
묵은지는 개인적으로 군내 나신 맛없이 아삭해서 좋았다

빗살 로스(27000) 마블링 미쳤다
양념 없는 빗살 로스 한번 구워주고

양념된 수원 왕갈비(28000)를 척척척 잘라서 구워주심
뭔가 크게 손 가는 부분을 다 해주셔서 편하게 먹었다
고기를 너무 크게 썰어주셔서 다시 한 번씩 잘라 야했지만ㅎ

볶음밥(10000) 진짜 너무 맛있음
철판에 나와서 시간이 지날수록 누룽지가 된다
이건 진짜 고기 시키면서 무조건 같이 시켜야 함

교정기 때문에 못 먹은 양념게장
리필 시 추가금 9000원
맛있는 매운맛이라고 한다

된장찌개 아니고 토장 찌개(8000)
소고기가 들어간다
머랄까 맛있긴 한데 굳이? 그냥 볶음밥 한번 더 먹을래

불친절 속에 친절한 특이한 맛집☆☆☆☆
고기 자체는 엄청 맛있었다! 소고기 느끼해서 안 드시는 아빠도 맛있게 드심

여기서 사실 최고 좋은 건 콜키지 무료라는 사실
다음에는 와인 양손에 들고 방문해야지ㅎㅎ
(와인판매도 하고있음)